베라 벨몽 Véra Belmont

1938년 프랑스 파리출생으로 1960년 프로듀서로 출발한 베라 벨몽은 모리스 피알라의 데뷔작인 [벌거벗은 어린시절 L'enfance nue (68)]을 비롯하여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자신의 영화사 Stephan Films를 통하여, 앙드레 떼시네, 장 자끄 아노등 유명 프랑스 감독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1979년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완성한 드라마 [마오의 죄수들 Prisonniers de Mao]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1985년 두번째 장편, 자신의 자전적 요소가 반영된, 젊은 공산당원에 관한 이야기 [붉은 키스 Rouge baiser]를 연출하였다.

1991년 실존주의 작가 카프카의 세번째 연인이었던 체코 여성 밀레나 예젠스카의 전기를 다룬 [밀레나 Milena]를 연출했으며 1994년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태리 합작 뮤직 바이오 그라피 [파리넬리 Farinelli]를 프로듀스했고 1997년 소피 마르소 주연의 시대극 [마르키스 Marquise ]를 완성했다.

첫번째 남편인 루마니아 출신의 음악가 조엘 홀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그녀의 아들, 스테판 홀름스도 촬영감독 및 연출가로 프랑스 영화계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