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스웨임 Bob Swaim

1943년 미국 일리노이 에반스톤 출생으로 본명은 로버트 프랭크 스웨임 주니어이다. USC를 졸업하고 인종학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프랑스로 유학한 그는 유학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시네마떼끄에서  보내며 영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박사과정을 포기하고 l'Ecole Nationale de la Cinématographie (現 뤼미에르 영화학교)에 입학하여 영화수업을 받았으며 세편의 단편영화를 발표했다. 그가  이 당시 발표한 단편은 모두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스웨임은 연출가로서의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1977년 레오 말레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범죄 미스테리물 [생 제르맹 데 프레의 밤 La Nuit De Saint Germain Des Prés ]으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이 작품은 깐느 영화제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5년뒤 1982년 발표한 두번째 장편 [라 밸런스 La Balance]으로 르몽드 지를 비롯한 저널의 호평을 받았을뿐 아니라 프랑스내에서 크게 흥행성공하고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La Balance]의 성공으로 헐리우드 진출의 기회를 얻은 그는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고니 위버 주연의 스릴러 [하프 문 스트리트]를 완성했으며 이어 1988년 로브 로 주연의 미스테리물 [대리집행 Masquerade]를 연출하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프랑스 국영방송 France Télévisions 에서 TV드라마를 연출했다.

1997년 뉴질랜드 로케로 완성한 존 허트 주연의 [더 클라임 The Climb]를 발표하고 평단의 갈채를 받았으며 이 작품은 스웨임의 작품중 가장 비평적으로 성공한 작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