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길 Mateo Gil

1972년 스페인의 라스 팔마스 출생의 마테오 길은 동세대 스페인의 거장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시나리오작가이자 조감독 출신으로 알려진 연출가이며 본명은 Mateo Gil Rodríguez 이다.

어린시절 빈민가에서 자란 그는 배우의 꿈을 꾸었으나 마드리드대학에 진학하면서 저널리스트가 되고자 방송통신학과로 입학했다 하지만 운명과도 같이 만난 클라스메이트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영향으로 영화계로 진로를 바꾸었다.

1996년 알레한드로의 출세작인 [떼시스]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조연출을 담당한 이래 [오픈 유어 아이즈 Abre los ojos]등 여러편의 작품에서 알레한드로와 호흡을 맞췄으며 1999년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파즈 베가주연의 스릴러물 [아무도 모른다 Nadie conoce a nadie]로 장편 데뷔했다.

2005년,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인[씨 인사이드 Mar Adentro] 와 2010년작 [아고라 Agora]이 두 작품으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과 스페인 고야상 최우수 각본상을 공동수상했으며 2011년 볼리비아 로케로 완성한, 샘 쉐퍼드 주연의  초리조 웨스턴(Chorizo Western) [블랙 쏜 Blackthorn]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