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만 Michael Mann

1943년 미국 밀리노이주 시카고 출생으로 본명은 Michael Kenneth Mann이다. 2차대전 참전 용사였던 우크라이나계 유태인 이민자인 아버지와 시카고 토박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이클 만은 위스콘신 대학을 거쳐 영국으로 유학, 런던 인터내셔널 필름 스쿨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영화학교 졸업후에도 영국에 머물며 당대의 CF 디렉터인 알란 파커, 애드리안 라인, 리들리 스콧등과 함께 영국 광고계에서 활동하던 그는 귀국 후, 1970년대 인기 TV 드라마 [스타스키와 허치]의 각본을 담당하였으며 TV연출을 거쳐 1981년 제임스 칸 주연의 크라임 스릴러 [도둑 Thief]으로 장편 데뷔했다.

1984년부터 그가 연출을 시작한 버디 액션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는 기존의 TV드라마에서 보여준 형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휴양도시 마이애미의 화려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형사 주인공들을 내세운 새로운 감각의 형사물로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였으며 그에게 연출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되었다.

또한 1986년 소설가 토마스 해리스의 한니발 3부작 중 1편에 해당하는 레드 드래곤을 각색한 [맨헌터 Manhunter]를 발표하고 스릴러 부문에 탁월한 기량을 보였으며 1992년 James Fenimore Cooper의 소설을 각색한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과 1995년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라는 당대의 두 거물 배우의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크라임 무비 [히트 Heat]를 연출하여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2001년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전기를 다룬 바이오 그라피 [알리 Ali]를 디지털 카메라 촬영으로 완성하였으며 2004년 헐리우드 탑스타 톰 크루즈가 악역으로 분한 크라임 스릴러 [콜레트롤 Collateral]을 연출한 후, 2006년 자신의 오랜 숙원이었던 80년대 히트 드라마 씨리즈 [마이애미 바이스 Miaim Vice]의 극장판 버전을 연출했다.

2009년 미국 대공황시대의 전설적인 갱 존 딜린저를 다룬 범죄극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ies]을 발표했으며 2013년 미국과 중국이 공조하여 컴퓨터 해킹 범죄에 맞서는 액션 스릴러 [싸이버 Cyber]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홍콩, 자카르타 로케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