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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스 까락스 Leos Carax

프랑스

by 켄2 2009. 1. 2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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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프랑스 출생으로 본명은 Alexandre Oscar Dupont  이며 예명으로 사용하는 Leos Carax는 자신의 퍼스트 네임과 미들 네임의 철자 순서를 바꿔 만든 것이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까락스는 19세 부터 단편영화 연출을 시작하였으며 틈나는 대로 [까이에 뒤 시네마]에 영화평을 기고 하곤 하였다.  24세가 되던 1984년 발표한 [소년 소녀를 만나다 Boy Meets Girl]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그 해 깐느 영화제를 통하여 소개된 까락스의 데뷔작은 독일 표현주의와 프랑스 누벨 바그의 미학적 장점을 고루 계승한, 레오스 까락스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인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1986년 고다르의 [알파 빌]처럼 SF영화의 틀을 차용하여 메마른 슬픔의 정서를 표현한,  선배 영화세대인 누벨바그 작가 특히 고다르에 대한 오마쥬인 자신의 두번째 작품 [나쁜 피 Mauvais sang]를 연출하고  전세계 젊은 영화학도를 열광시켰으며  1991년 드니 라방과 줄리엣 비노슈를 재캐스팅하여 완성한 자신의 대표작 [퐁네프의 연인들 Amants du Pont-Neuf, Les]를 발표하였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 그리고 [퐁네프의 연인들] 단 이 세 작품만으로 시네마 뒤 룩 작가군으로 분류된 당대의 뤽 베송, 장 자끄 베넥스등과 함께 프랑스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역량있는 작가로 부상한 까락스는 이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긴 공백기간을 갖게 되었으며 1998년 오랜 공백끝에  4번째 장편 [폴라 X]로 복귀하였다.

파격적인 성묘사와 근친상간을 암시하는 내러티브로 인해 수 많은 논쟁에 휘말린 그의 작품 [폴라 X]는 [백경]의 작가 허만 멜빌의 [피에르 ; 혹은 모호함]을 각색한 작품으로 프랑스의 국민 배우 제라드 드빠르디유의 아들 기욤 드빠르디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으나 정작 영화는 처절한 실패작으로 기록되었다.

[폴라 X]의 실패 이후, 다시한번 긴 휴지기를 가졌던 그는 2008년 한국의 봉준호, 그리고 후배감독인 천재 연출가인 미셀 공드리와 함께 한 일 합작 옴니버스영화 [도쿄]의 연출작업에 참여하였으며 2012년 자신의 페르소나인 드니 라방과 다시 호흡을 맞춘 환타지 드라마 [홀리 모터스]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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