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내러티브와 대담한 영상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미국 폭스 TV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닙턱]의 제작자로 유명한 라이언 머피는 1965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아일랜드계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은 그는 카톨릭 미션스쿨을 거쳐 인디애나 주립대학으로 진학했다. 대학시절 언론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학보 편집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졸업 후, 언론계로 진출, L.A 타임즈를 비롯하여 마이애미 헤럴드, 뉴욕 데일리 뉴스등의 유력 일간지에서 저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자신의 타고난 문학적 재능을 살려 틈틈히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한때 자신의 대본을 헐리우드의 거물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팔기도 했던 그는 2003년부터 방영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TV 시리즈물 [닙턱]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으며 2006년 아네트 베닝, 알렉 볼드윈등 헐리우드 중견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완성한 코믹터치의 휴먼 드라마 [씨저스 위드 러닝 Running With Scissor]으로 장편 데뷔했다.
작가 어거스텐 버로우스의 자전적 소설 [Running with Scissors: A Memoir]를 스크린에 옮긴 데뷔작 [씨저스 위드 러닝]은 머피 자신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을 담당하는 등 의욕에 찬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평단의 호평을 얻는데는 실패한 작품이되었고 2009년 머피는 다시 새로운 TV물인 [Glee]의 제작에 착수했으며 이 작품으로 이듬해인 2010년 에미상 코미디 드라마부문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했다.
실생활에 있어 커밍아웃을 선언한 동성애자로 알려지기도 한 머피는 2010년 두번째 장편인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로맨스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을 통해 미국뿐 아니라 해외 영화계에서 연출가로써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