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생의 이스라엘계 미국인 연출가 길 케넌은 1976년 런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의 텔아비즈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후 LA로 이주하여 교육을 받았다.
UCLA 영화학과로 진학하여 애니메이션으로 학위를 받은 그는 2002년 졸업 작품으로 연출한 10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더 라크 The Lark]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 미국 굴지의 대형 기획사 CAA(Creative Artists Agency)에 스카우트 되었다.
2006년 로버트 제멕키스의 제안으로 제멕키스와 스필버그가 제작한 코믹 환타지 호러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 Monster House]의 연출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2007년 아카데미 어워드 최우수 장편 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조지 밀러의 [해피 피트]에 밀려 수상치는 못했다.
2008년 명우 톰 행크스가 제작한 가족용 환타지 무비 [시티 오브 엠버 : 빛의 도시를 찾아서 City of Ember]를 통하여 첫 장편 극영화에 도전하였으나 케넌의 첫 실사영화는 혹평과 호평, 엇갈린 반응속에 처절한 흥행 스코어를 낳았다.
데뷔작의 실패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2015년, 80년대 호러물의 마스터피스로 꼽히는 토비 후퍼의 동명작을 리메이크한 [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를 연출했으며 이 작품의 제작은 샘 레이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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