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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스 영 Terence Young

브리티쉬/007 메이커

by 켄2 2008. 3.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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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중국 상하이 출생으로 아버지는 상해자치구 경찰의 고위간부였다. 본명은 Stewart Terence Herbert Young 이며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동양사를 전공했다.

1940년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한 테렌스 영은  2차대전 당시 탱크부대 사령관으로 네델란드의 아른햄 전투에 참전했으며 1946년 참전 경험을[Theirs Is the Glory]란 제목의 다큐 필름에 담아 연출하였고 1948년 영화 [거울의 화랑 Corridor of Mirrors]로 장편 데뷔했다.
1950년대 영국의 제작자 어빙 알렌과 알버트 R.브로콜리가 설립한 Warwick Films에서  알란 랏드 주연의 [붉은 베레모 The Red Beret (53)]과 [사파리 Safari (56)] [ 자락 Zarak (56)]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알버트 R. 브로콜리와 호흡을 맞춰온 그는 1962년 영화사상 최고의 롱런 씨리즈물인 본드 무비의 첫번째 작품 [닥터 노 Dr. No]를 연출하고 007 신화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1963년 두 번째 본드무비 [007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과 1965년 4번째 작품인 [썬더볼 작전 Thunderball]를 연출하고 크게 히트 시키며 초창기 본드 시리즈의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1967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스릴러 [어두워 질때까지 Wait Until Dark ]로 다시한번 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두었으며 1971년 찰슨 브론슨 , 토시로 미후네, 알랑 드롱 등의 세계적 스타와 초대 본드걸 우르술라 안드레스가 공연한 웨스턴 무비 [레드 선 Red Sun/ Soleil rouge]과 1979년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셀던의 소설을 영화화한 [혈선 Bloodline] 등의 작품을 통하여 녹슬지 않은 장인의 관록을 과시했다.

1981년 한국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전쟁 드라마 [인천 Inchon]을 연출했으며 1988년 데이빗 캐러딘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비극의 마라톤 Run for Your Life]를 마지막 작품으로 남기고 1994년 프랑스 깐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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