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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쥐스토프 키에슬로프스키 Krzysztof Kieslowski

동유럽/폴란드

by 켄2 2008. 9. 1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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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폴란드 바르샤바 출생의 크르쥐스토프 키에슬로프스키는 90년대 동유럽 영화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네아스트이다.

엔지니어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6세가 되던해 소방대 훈련학교에 입학했지만 3개월만에 그만두고  1957년 바르샤바의 연극 기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연극 연출가의 꿈을 안게된 그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자했으나 당시 폴란드엔 뚜렸한 무대연출가 프로그램이 없었기에 그는 차선책으로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1964년 세번의 시도끝에 폴란드 국립 영화학교 우쯔에  입학하였으며 1968년 졸업과 동시에 [사진 Zdjecie]이라는 제목의 TV용 기록 영화를 연출하였고 이후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70년대 초  다큐 작가 시절 바르샤바의 거주자, 노동자, 군인들의 일상을 사실주의적 색채로 다큐 형식에 담아내던 그의 작품세계는 조금씩 정치적 색깔을 내포하게 되었으며 1976년 첫 픽션 영화인 TV 중편 [Personel]을 완성하고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같은해 자신의 첫 장편 극영화인 [상처 Scar]를 발표한 키에슬로프스키는 1979년 발표한 [Amator/ Camera Buff]로 모스크바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동유럽 영화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로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동세대 폴란드 영화인인  안제이 바이다, 아그네츠카 홀란드, 자누츠 키조브스키등과 함께 폴란드 "도덕적 불안의 영화 Cinema of Moral Anxiety"그룹의 선구자적인 인물로 평가받았다.

1988년부터 연출을 시작한 TV 연작영화 [십계 The Decalogue]와 이중 "살인 하지 말라"와 "간음하지말라" 등 2개의 에피소드를 극장판으로 제작한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과[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의 성공으로 서유럽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게된 그는 1991년 프랑스 자본으로 제작된 이렌느 야곱 주연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Double vie de Véronique, La]를 연출하고 프랑스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1993년과 1994년에 걸쳐 프랑스 국기의 색깔을 상징하는 연작 영화 [세가지색 -블루] [화이트] [레드] 세편을 차례로 완성하였다.

영화 [레드]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 그는 1996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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