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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장커(賈 樟柯) Jia Zhangke

중화권/중국 제6세대

by 켄2 2008. 12. 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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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중국 산시(山西) 출생의 지아 장커는 중국 6세대 감독군에 속하는 중국의 유망주로 산시대학(山西 大學) 미술과에 재학중이던 1990년대 초반 우연히 본 첸 카이거의 [황토지]에 감명을 받아 영화감독이 될것을 결심했다.

결국 산시대학을 중퇴하고 1993년 북경 영화학교에 입학한 그는 1994년 천안문 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10분짜리 단편 [북경에서의 하루 One Day in Beijing]을 연출했으며 1995년 친구들과 함께 모은 돈으로 제작한 59분짜리 중편 영화 [샤오샨의 귀향 小山回家 Xiao Shan Going Home]으로 Hong Kong Independent Short Film & Video Awards 최우수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1997년 16mm로 촬영한 장편 데뷔작 [소무 小武 Xiao Wu]로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하여 낭뜨, 부산, 밴쿠버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중국 6세대를 대표하는 신세대 감독으로 부상했으나, 정작 중국내에서는 [소무]가 정부의 승인없이 촬영된 작품이라하여 상영이 금지되었을뿐 아니라 지아 장커는 중국 영화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다.

2000년 프랑스와 일본의 자본을 모아 완성한 두번째 장편 [플랫홈 站台]은 지아 장커의 고향인 펜양마을을 배경으로 산시지방 전통 가무단의 시각을 통해 70년대부터 9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의 변화하는 중국의 사회상을 바라본 작품으로 이때까지 6세대가 이뤄낸 작품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002년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 장편 [임소요 任逍遙 Unknown Pleasures]을 연출한 지아 장커는 2004년 자신의 장편 중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고 제작한 영화 [세계 世界 The World]를 완성하고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2006년 중국 샨사지방 로케로 완성한 [스틸 라이프 三峽好人]로 베니스 영화제 금사자상을 수상했다.또한 지아 장커는 같은 해 동시에 출품된 다큐 [동 東]으로 동 영화제 특별상 2개부문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2007년 발표한 다큐 드라마 [무용 無用]으로 베니스 영화제 다큐부문에서 연거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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