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細田 守) Hosoda Mamoru

 

 

 

 

 

 

 

1967년 일본 토야마현 나카니카와군 출생으로 철도직원이었던 아버지에게서 외아들로 자랐다. 어린시절 본 [은하철도 999]와 [루팡 3세]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빠져든 그는 중학교 시절 자신이 직접 습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을 교내에서 상영키도했다.

 

고교시절 도에이 영화사에서 실시한 애니메이터 모집 공고에 합격했으나 포기하고 카나자와 미술공예대학 金沢美術工芸大学으로 진학하여  미술공예학부 미술과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하지만 대학시절에는 애니보다 실사영화에 더 큰 관심을 가졌고 영화동아리에서 단편 영화연출에 몰두했으며 1991년 도에이 영화사에 입사한 후에도 애니메이터보단 연출쪽을 희망했으나 애니메이터로서의 기본을 닦으라는 주위의 권고에 따라 약 6년간 애니메이터로 훈련받으며 [드래곤 볼]등의 작품에 참여하다 1997년 도에이작품[게게게의 기타로 ゲゲゲの鬼太郎] 4기로 연출데뷔했다.

 

이후, [디지몬] [원피스] [사무라이 참푸르]등과 같은 인기 TV 애니메이션을 연출했으며 2001년 지브리 스튜디오측으로부터 [하울의 움지이는 성] 연출제안을 받았으나 지브리측과의 견해차이로 착수단계에서 하차,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매드하우스로 옮겨 2006년 자신에게 연출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일본 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애니메이션 팬들을 열광시킨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고 이로써 호소다 마모루는 애니메이션 왕국 일본내에서도 손꼽히는 애니메이션 연출가로서의 지위에 오르는 발판을 구축했다.

 

2009년 제작 단계서부터 국내외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썸머 워즈 サマーウォーズ]를 발표하고 다시 한 번 흥행몰이에 성공했으며 2011년 자신의 프로덕션인 스튜디오 지쓰를 설립하고 그 첫 작품으로 [늑대 아이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12)]를 연출, 암스테르담 환타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