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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지엔준(何 建軍) He Jianjun

중화권/중국 제6세대

by 켄2 2009. 3. 1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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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중국북경 출생으로 제 6세대 감독군에 속하는 허 지엔준은 허이(何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북경 영화학교(북경 전영학원)을 졸업하고 제 5세대 감독군인 장 이모우와 첸 카이거의 휘하에서 도제수업을 받으며 경력을 키워갔다.

1987년 첸 카이거의 [해자왕]을 각본을 담당하며 영화계에 정식으로 입문한 그는 1991년 장 이모우 감독의 [홍등을 올려라]에 조감독으로 참여했으며 1993년 티엔 주앙주앙작 [푸른 연]의 조연출을 거쳐 같은해 장편 데뷔작 [붉은 염주 懸戀 Red Beads]를 발표하고 로테르담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는등 외국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작으로 인해 중국 검열당국의 분노를 산 허 지엔준은 동세대의 왕 샤오슈아이, 장 위엔등과 함께 블랙 리스트에 올라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1995년 두번째 장편[우체부 郵差]로 다시한번 로테르담 영화제 FIPRESCI 상과 타이거 상을 수상하며 6세대 감독중에서도 가장 재능있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1997년  자신 스스로가 대표작으로 꼽는 [풍경 風景]을 로테르담 영화제 측의 후원으로 완성하였지만 당국의 출국금지명령을 비롯한 탄압으로 인해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자오 지송(나는 아무도 아니다 라는 의미)이란 가명으로 해외 영화제에 출품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허 지엔준은 90년대 중국 지하전영의 상징적인 인물로 부상되었다.

2000년 중국의 영화계의 제도권이라 할 수 있는 북경필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스릴러물 [나비의 미소 蝴蝶微笑]를 연출하였으며 이후, 해적판 DVD를 소재로 한 코믹 범죄극 [만연 蔓延 (04)]과 중국 황하강 선상에서 생활 하는 젊은 군상들을 통해 중국사회의 이면을 해부한 [리버 피플 水上人家 (08)]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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