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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안화(許 鞍華) Ann Hui

중화권/홍콩 뉴웨이브

by 켄2 2008. 6. 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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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만주출생의 허 안화는 70년대말 불어온 홍콩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여류감독으로 비평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중 한명이다.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허 안화는 어린시절 부모를 따라 마카오를 거쳐 5살때 홍콩에 정착하였으며 홍콩 대학에서 영어와 비교문학을 전공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국제 영화학교에서 연출 수업을 받았다.

1975년 홍콩으로 돌아온 그녀는 홍콩 TVB에 입사하여 16mm 다큐 씨리즈물을 연출하며 호 금전 감독의 조감독으로 활약했다.

1979년 방송계를 떠나 장편 미스테리 스릴러 [풍겁]으로 연출 데뷔한 그녀는 1981년 자신의 베트남 3부작 중 한편인 주윤발 주연의 [호월적고사]를 발표하고 홍콩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1982년 유덕화 주연의 [투분노해]를 연출함으로써 1978년 TV용으로 제작한 [베트남에서 온 소년]에서 시작된 자신의 베트남 삼부작을 완성하였다.

베트남전 이후의 베트남 난민의 고난과 역경에 관한 고찰로 완성된 베트남 3부작 이후, 주 윤발 주연의 멜로 [경성지련 (84)]을 발표했으며 1987년 김용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청나라 배경의 대 서사극 [서검은구록(87)]과 [향향공주(87)] 2부작을 완성했다.

1990년 자신의 실재 인생사와 닮은, 일본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를 둔 한 여인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를 조명한 장 만옥 주연의 [객도추한]으로 다시한번 홍콩 영화계의 호평을 끌어낸 허안화는 유덕화의 [극도추종 (91)] [여인사십 (94)] [반생연 (97)]등과 같은 수작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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