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호주 멜버른 출생으로 본명은 Frederic Alan Schepisi이다. 카 세일즈를 하던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스케프시는 고교를 중퇴하고 광고계에 투신하여 사환, 카피라이터를 거쳐 연출가 가되었다.
광고 연출가로 자리를 잡은 후 자신의 광고대행사를 설립한 그는 다큐멘터리 연출을 시작 했으며 1973년 옴니버스 무비 [리비도] 중 30편짜리 단편 [The Priest]의 연출로 첫 극영화 연출에 도전하였고 1976년 [The Devil's Playground]으로 장편 데뷔한 후, 1978년 발표한 [The Chant of Jimmie Blacksmith]로 헐리우드 제작자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1982년 웨스턴 [Barbarosa]로 미국시장에 진출하였으며 티모시 휴튼 주연의 SF [아이스 맨(84)] 데이빗 헤어의 유명 희곡을 각색한 [플렌티(85)] 스티브 마틴 주연의 [록산느(87)]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이중 1987년작 [록산느]는 프랑스에서 수차례 영화화 된 바 있는 유명 희곡 [시라노 드 베르쥬락]을 주연배우인 스티브 마틴이 공간과 시간적 배경을 현대의 미국으로 옮겨 각색한 코미디 영화였다.
이후 [러시아 하우스(90)], [미스터 베이스볼(92)] [이별의 여섯단계 Six Degrees of Separation(93)] [I.Q(94] [와일드 사파리 Fierce Creatures(97)]등의 90년대 작품과 2001년 [Last Orders]그리고 2003년 [더글라스 패밀리 It Runs in the Family]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