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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óvar

스페인

by 켄2 2008. 12. 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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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뉘엘이래 국제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스페인 감독이자 80년대 스페인 영화계를 뒤흔든 악동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1949년 스페인의 카스틸라 라 만차  칼자다 데 칼바트라바 출생으로 본명은 Pedro Almodóvar Caballero 이다.

비록 그의 아버지는 간신히 문맹을 벗어난 와인 농장의 농부였고 자신 또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어린시절 부터 영화보기를 즐겼으며 특히 빌리 와일더, 더글라스 서크, 알프레드 히치콕, 루이스 부뉘엘,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1967년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화감독이 되기 위하여 미성년의 신분으로 홀홀단신 마드리드로 이주하였으나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그에게 영화의 길은 너무 험난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당시 프랑코 군정은 마드리드의 영화학교를 강제로 휴교시킨 상태였다.

결국 스페인 국영 전화국 '텔레포니카"에 단순 노무자로 취직한 페드로는 일과후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독학으로 영화공부를 하였으며 1974년부터 슈퍼 8mm카메라로 자신의 단편 코미디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단편영화 시절부터 강렬하고 독특한 색채감각과 기이하고 괴팍한 유머와 기상천외한 발상 등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뚜렷하게 정립한 페드로는 1980년 16mm로 촬영한 코미디 영회 [페페, 루시, 봄 그리고 다른 사람들 Pepi, Luci, Bom y otras chicas del montón]로 장편 데뷔했다.

1982년 두번째 작품 다중 정체성에 관한 스크류볼 코미디 [정열의 미로 Laberinto de pasiones]를 연출하고 비록 소수이지만 열성적인 자신만의 관객을 확보한 그는 이후 발표한 [나쁜 버릇 Entre tinieblas (83)] [내가 무슨 일을 했길래...¿Qué he hecho yo para merecer esto!! (84)] [마타도르 (86)]등의 80년대 작품을 통하여 유명세를 얻었으며 1988년작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Mujeres al borde de un ataque de nervios]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1990년 연출작, 그로테스크한 새디즘을 서스펜스 드라마에 담아낸 빅토리아 아브릴 주연의 [욕망의 낮과 밤 ¡Átame! /Tie Me Up! Tie Me Down!]과 자신의 페르소나와도 같은 빅토리아 아브릴을 재기용한 [하이 힐 Tacones lejanos (91)], [키카 (93)]와 [비밀의 꽃 Flor de mi secreto, La (95)] [라이브 플래쉬 Carne trémula (97)]등의 90년대 작품을 통하여 스페인 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한 그는 1999년 연출작인 [내 어머니의 모든 것 Todo sobre mi madre]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깐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03년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 수상작인 [그녀에게 (02)]를 통해 선보인 한층 성숙된 작품세계로  전세계 평단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나쁜 교육 Mala educación, La (04)] [귀향 Volver (06)]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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