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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콧 Tony Scott

브리티쉬/80년대 CF4인방

by 켄2 2008. 2.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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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영국 노스쉴즈 출생으로 본명은 Anthony D. L. Scott이며 20세기 비쥬얼의 거장 리들리 스콧의 친동생이다. 형 리들리가 1965년에 연출한 단편 영화 [Boy and Bicycle]에 출연하기도했던 그는 리들리가 거쳤던 선더랜드 아트 컬리지와 런던의 왕립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광고계로 진출하여 CF를 연출, 수차례의 쿨리오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비쥬얼 감각을 인정받았다.

1983년 데뷔작 [악마의 키스 Hunger]를 발표, 허술한 내러티브를 뛰어난 영상미로 포장한 이작품은 비평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1986년 헐리우드의 흥행술사 제리 브룩하이머 와 손잡고 두번째 작품 [탑건]을완성했다.

금속성의 비행기 동체를 황홀하리라만치 유려한 카메라 테크웍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공중전씬을 연출해낸 이 작품은 대대적인 흥행 성공을 거두었고 토니는 80년대 헐리우드로 진출한 영국 CF계 4인방중 가장 상업성이 뛰어난 감독으로 인정받게 된었을 뿐 아니라 헐리우드내에서도 손꼽히는 액션 디렉터로 발돋음하게되었다.

[탑건]의 흥행성공에 힘입어 제리 브룩하이머와 차기작으로  마틴 브레스트의 대형 히트작 [비벌리힐스 캅]의 속편 연출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비록 평단의 싸늘한 외면을 받긴 했지만 이 작품 또한 헐리우드 박스오피스에서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리벤지 (90)] [폭풍의 질주 Days of Thunder(91)] [마지막 보이스카웃 The Last Boyscout(91)]등 마초스타일의 굵직한 다이내믹 액션 필름으로 90년대를 화려하게 출발한 그는 1993년 타란티노가 쓴 시나리오로 완성한 [트루 로맨스 True Romance]를 연출했다

1993년 발표한 타란티노 각본의 [트루 로맨스]는 비록 그 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로 원작자인 타란티노의 개성은 사라졌지만 강렬한 색채의 미장센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1995년 미 핵잠수함 알라바마호를 둘러싼 함장과 부함장의 갈등을 다룬[크림슨 타이드 Crimson Tide]를 성공시키며 90년대 제리 브룩하이머사단의 에이스 디렉터임을 입증했다. 

이후, [더 팬 The Fan (96)]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Enemy of  the State (98)]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 (04)] [데자뷰 Deja Vu (06)]등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일련의 작품으로 헐리우드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계를 통틀어  가장 파워풀한 액션 디렉터로 계속해서 각광을 받았다.

[크림슨 타이드] 이후, 여러편의 작품에서 같이 작업한 배우 덴젤 워싱턴과 [펠햄 1 2 3 The Taking Pelham 1 2 3 (09)] [언스토퍼블 Unstopable (10)]두 편의 액션 영화를 연출한 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우울증에 빠졌던 토니는 2012년 미국 L.A의 다리위에서 투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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