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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멘지스 Chris Menges

브리티쉬/80' 르네상스

by 켄2 2010. 6. 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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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영국영화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꼽히는 크리스 멘지스는 1940년 영국 킹턴에서 영국의 저명한 지휘자 허버트 멘지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0년대 카메라 오퍼레이터로 영국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린제이 앤더슨 감독의 [if...]를 비롯해 켄 로치의 [불쌍한 소 Poor Cow]등 작품에 참여했으며 이후 켄 로치감독과 호흠을 맞추며 다수의 작품을 촬영했다.

이 밖에도 스티븐 프리어즈, 빌 포사이스, 롤랑 조페등 8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도 촬영했지만 멘지스에게 연출가로서의 영향력을 끼친것은 영국 좌파의 거장 켄 로치 였으며 이는 멘지스의 연출 데뷔작인 [갈라진 세계 A World Apart (88)]에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롤랑 조페의 80년대 대표작인 [킬링 필드]와 [미션]의 촬영을 담당하며 탁월한 자신의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그는 1988년 남아공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데뷔작 [갈라진 세계]로 깐느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촬영감각 못지않은 연출력을 보여주었다.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골디 혼 주연의 [크리스 크로스]를 연출했으며 1994년 데이빗 쿡의 원작 소설을 극화한 세번째 장편 [세컨드 베스트]을 발표한 멘지스는 이후, 아일랜드의 두 거장 닐 조단과 짐 쉐리단의  90년대 후반 대표작 [마이클 콜린스]와 [ 더 복서]에서 영국의 차세대 유망주인 스티븐 달드리의 [더 리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촬영하며 영국영화계에서 촬영감독으로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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