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드 아파토우 Judd Apatow

1967년 미국 뉴욕 소이셋 출생으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시절 코미디 클럽에서 일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코미디를 즐겼으며 특히 그에게 명 코미디언 겸 배우 스티브 마틴은 우상이자 영웅이었다.

12세때 부모의 이혼으로 형제들과 뿔뿔이 흩어져 혼자 아버지와 함께 생활한 아파토우는 이혼한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코미디언의 꿈을 키웠고  고교시절에는 지역 소규모의 라디오 방송 코미디 프로를 운영했으며 어머니의 주선으로 하워드 스턴, 해롤드 래미스, 존 캔디등 미국을 대표하는 명 코미디 배우들과의 인터뷰 기회를 가졌다.

17세가 되던해부터 스탠딩 코미디 연기를 시작했으며 고교 졸업후 L.A로 이주하여 USC에서 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했다. 2년만에 USC를 중퇴한 그는 코미디 클럽 The Improv에서 알게된 아담 샌들러의 아파트로 입주하여 그와 동거생활을 하며 다시 스탠딩 코미디 연기를 시작했다.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며 다른 코미디언들의 개그 대본을 써주기도 하였던 아파토우는 1992년부터 HBO의 벤 스틸러쇼에서 각본과 제작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1996년 벤 스틸러가 감독한 짐 캐리의 코미디 영화 [케이블 가이]를 제작한 그는 이 작품의 흥행에 큰 기대를 거었으나 결과는 범작수준으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이 작품을 통하여 자신의 아내가 된 여배우 레슬리 만을 만나게 되었으며 둘은 이듬해인 1997년 결혼했다.

199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 아파토우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연출한 TV 코미디 드라마 [Freaks and Geeks]으로 평단의 지지를 끌어낸 그는 2005년 스티븐 카렐리 주연한 성인용 코미디 영화 [40살까지 못해 본 남자 The 40 Year Old Virgin ]로 장편데뷔하였으며 데뷔작으로 예상밖의 슬리퍼 히트를 기록했다.  

2007년 두번째 연출작인 세스 로건, 캐서린 헤이글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사고친 후에 Knocked Up]로 평단의 아낌 없는 갈채를 받으며 헐리우드 코미디영화의 새로운 재능으로 부상한 그는 2009년 아담 샌들러와 자신의 페르소나인 세스 로건, 아내인 레슬리 만 그리고 에릭 바냐등이 공연한 코미디 [Funny People]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