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출생으로 본명은 존 프레드릭 밀리어스이며7살때 부모를 따라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어린시절 역사학자를 꿈꿨던 그는 우연히 보게된 구로자와 아끼라의 영화에 매료되어 진로를 바꿨으며 LA 시티 컬리지를 거쳐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School of Cinema-Television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USC에서 랜달 클라이저, 조지 루카스등과 함께 수학한 그는 1967년 조지 루카스가 편집을 도와준 8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Marcello I'm Bored ]으로 전미 학생 영화제 The National Student Film Festival 에서 수상하였다.
대학 졸업후, 로저 코만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픽쳐스(AIP)의 스토리 파트로 입사한후, 프로듀서 로렌스 고든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다 친구인 조지 루카스의 단편 시나리오와 버트 토퍼의 1969년 연출작[The Devil's eight]의 각본을 윌라드 휴익과 공동으로 집필하였고 이때 [더티하리]씨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 된 작품의 시나리오를 썼으나 [지옥의 묵시록]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영화화되는데 꽤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1973년 전설적인 갱스터 존 딜린저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딜린저 Dillinger]로 데뷔하였으며 같은 해 [더티 하리 2-매그넘 포스]의 시나리오를 마이클 치미노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열광적인 총기류 수집가에 자신을 스스로 선적인 무정부주의자이자 아메리칸 사무라이라 칭하는 밀리어스는 남성적인 액션과 우익 보수성향의 작품세계로 인해 영화계의 패튼 장군, 제네럴 밀리어스, 미스터 마초등의 닉네임으로 불리어졌으며 [바람과 라이언 The Wind and the Lion (75)] [코난 Conan the Barbarian (82)]등의 작품을 통해 블라디액션으로 요약되는 그의 작품 성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984년 패트릭 스웨이즈, 토마스 하우웰, 리 톰슨 등 당시 주목받던 일군의 청춘스타들을 대거 기용하여 완성한 [젊은 용사들 Red Dawn]을 발표하고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페어웰 투 더 킹 Farewell to the King (89)]와 [최후의 출격 Flight of the Intruder (91)]등 두 편의 어드벤처물을 연출하였으나 두편 모두 실패작으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밀리어스는 시나리오 작업에 주력했다.
1993년 톰 클랜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긴급명령 Clear and Present Danger]과 월터 힐이 연출한 웨스턴[제로니모 Geronimo: An American Legend ]의 시나리오를 섰으며 2005년 방영되어 화제를 모은 HBO의 서사극 [로마 Rome]를 기획하고 원안을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