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프 머피 Geoff Murphy

1946년 뉴질랜드 웰링턴 출생의 조프 머피는 1970년대 후반 시작된 뉴질랜드 시네마 르네상스 시기의 핵심적인 인물로 영화계 진출이전인 1970년대 초반 히피그룹 블러타를 결성하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순회하며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예술을 공연했다.

1977년 블러타의 멤버인 영국 배우 브루노 로렌스와 공동으로 각본을 쓴 영화 [와일드 맨]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로저 도날드슨 감독의 [슬리핑 독]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하기도 했다.1981년 로드무비 [굿바이 포크 파이]로 자국 뉴질랜드에서 큰 흥행수익을 거두며 명성을 얻은 머피는 1983년작 마오리족의 웨스턴 [UTU]와 1985년작 [The Quiet Earth]을 통해 자신의 연출가로서의 재능을 입증했다.

1990년대 초반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영건 2(90)] [프리잭(92)] [언더시즈 2(95)]등의 유명 작품을 연출했으며 1999년 [포트리스 2]를 연출한 후, 고국 뉴질랜드로 돌아와 피터 잭슨 감독의 빅 프로젝트 [반지의 제왕] 3부작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