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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안(張 元) Zhang Yuan

중화권/중국 제6세대

by 켄2 2009. 4. 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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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6세대의 리더로 꼽히는 장 위안은 1963년 중국 난징에서 태어났다. 1986년 북경 전영학원 촬영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위안은 졸업후, 국영 스튜디오인 8월1일 스튜디오에 배치되었으나 곧바로 그곳을 나와 동료들을 모으고 인디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데뷔 초부터 과거 시점에 몰입했던 장 이모우나 첸카이거와 같은 5세대와는 달리 현대 중국사회를 배경으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장편 연출에 주력한 장 위안은 1991년 6세대 영화의 시발점이자 1949년 이후 중국 최초의 독립영화로 꼽히는, 장편 데뷔작 [마마 媽媽]로 낭뜨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3년 두번째 장편인 [북경 녀석들 北京雜種]을 완성, 로카르노 영화제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

1991년작 [마마]이후, 중국 정부의 심한 검열과 탄압에 의해 많은 제재를 받아온 장 위안은 1994년에 이르러서 결국 동 세대의 왕 샤오슈아이, 허 지엔준과 같은 감독 그리고 자신의 아내인 시내리스트 닝 다이등 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라 영화제작을 금지 당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작을 지속한 그는1995년 허구와 다큐멘터리 필름의 경계를 허문 세미-다큐 스타일의 [아들들 兒子]를 발표하였으며 1996년 당시 중국 사회내에서 철저히 금기시되었던 북경의 게이들을 소재로 한 [동궁 서궁 東宮西宮]을 완성했다.

영화 [동궁 서궁]을 발표한 이후, 더욱 더 드세진 관계 당국의 탄압으로 3년동안 영화연출을 할 수 없었던 장 위안은 1999년 결국 제도권과 타협한 작품 [17년 후 過年回家]를 완성하고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이후, [해남, 해남 海南, 海南 (00)] [사랑해 我愛你(02)] [녹차 綠茶 (03)]등의 2000년대 작품을 연출했다.

2006년 연출작 [아이들의 훈장 看上去很美]으로 베를린 영화제 C.I.C.A.E.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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