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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 Jean-Luc Godard

프랑스/누벨바그

by 켄2 2008. 4. 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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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프랑스 파리출생으로 스위스계 부르조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개인병원을 가진 의사였고 어머니의 집안은 스위스 은행업계의 재력가문이었다.

2차대전 중에 스위스 시민권을 획득한 고다르는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948년 부모의 이혼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와 소르본느 대학에 진학하여 인종학을 공부했다. 소르본느 재학시절 영화모임 참여하기 시작한 고다르는 앙드레 바쟁과 누벨바그의 주역들인 프랑소와 뜨뤼포, 끌로드 샤브롤 ,자끄 리베트 ,자끄 드미등을 알게되고 그들과 함께 영화 이론을 논하며 영화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1950년 에릭 로메르 그리고 자끄 리베트와 함께 영화 비평지 [Gazette du cinéma]를 창간한 고다르는 한스 루카스라는 필명으로 글을 기고했으며 1951년 앙드레 바쟁이 창간한 [까이에 드 시네마]로 옮겨갔다. 1954년 단편 다큐 [Opération 'Béton' ]를 시작으로 단편 영화 연출을 시작했으며 1958년 장 꼭또에 대한 오마쥬로 장 폴 벨몽도를 캐스팅한 단편 [Charlotte et son Jules]를 찍었다.

1960년 그의 전설적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 À bout de souffle]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누벨바그의 태동을 알리는 전주곡과도 같은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195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엑스포 58 에서 상영된 오손 웰즈작 [Touch of Evil]의 영향을 받은 고다르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는 향후 누벨바그의 스타일을 결정 짓는 패러다임이 된 작품이었다.

1962년 당시 피에르 가르뎅의 탑 모델이자 자신의 아내였던 안나 까리나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작품[비브르 사비 Vivre sa vie]를 연출하고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고다르는 1963년 [기관총부대Carabiniers, Les]와 브리짓드 바로도 주연의 [사랑과 경멸 Mépris, Le]을 발표했는데 63년작 [사랑과 경멸]은 이 시기에 고다르가 연출한 작품 중 가장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다.

1964년 아내 안나 까리나와 영화사 Anouchka Films를 설립한 고다르는 [Bande à part (64)] [결혼한 여자 Une femme mariée(64)] [알파빌 Alphaville(65)] [미치광이 삐에로 Pierrot le fou(65)]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이중 SF영화인 [알파빌]은 그에게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안겨주었다.

1966년 연출작 [남성, 여성Masculin féminin: 15 faits précis]으로 다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고다르는 [내가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두 세가지 것들 2 ou 3 choses que je sais d'elle(66)] [메이드인 USA(66)] [중국 여인(67)] [주말(67)]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좌파이자, 60년대 부터 모택동의 마오이스트 이데올로기에 심취해 있던 고다르는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이 이후, 정치적 성향이 강해지고 실험적인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으며 1930년대 소련의 다큐 연출가 였던 지가 베르토프Dziga-Vertov 의 이름을 딴 지가 베르토프 집단을 만들고 이 시기에 그의 영화 대부분을 이 이름으로 상영하였다.

하지만 격렬한 마오이시트 이데올로기의 메세지를 담아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내포한 영화들이 실패임을 깨달은 고다르는 1972년 이브 몽땅 주연의 [만사형통 Tout va bien ]을 끝으로 지가 베르토프 집단을 해체한후, 상업 영화를 떠나 다큐와 비디오 제작에 주력하게 되었고 1980년 에서야 [할수 있는 자가 구하라 Sauve qui peut (la vie)]로 복귀하였으며 이후, [열정 Passion(81)] [미녀갱 카르맨 Prénom Carmen (83)]과 신성 모독이라는 논란을 야기한 [마리아께 경배를 Je vous salue, Marie(85)]과[탐정 Détective(85)] [리어왕 (87)] [누벨 바그(90)]등의 후기작품을 연출했다.

90년대 이후 극 영화보단 [영화의 역사들]8부작을 비롯한 다큐멘터리 연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온 고다르는 2001년 [사랑의 찬사 Éloge de l'amour]와 2004년 [아워 뮤직 Notre musique]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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