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쿠아난(王 全安)Wang Quanan

1965년 중국 산시성 연안출생으로 1991년 중국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한 왕 쿠아난은 중국 제6세대 감독군에 속하는 인물로 동세대의 동료감독들이 주로 현대화된 중국의 도시생활에 초점을 맞춘 반면 그는 중국의 전원생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연출가이다

1999년 장편 데뷔작인 [월식 月蝕]으로 2000년 모스크바 영화제 국제 비평가연맹가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 두번째 장편 [에르메이의 이야기 驚蟄]를 연출하고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음으로써 중국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했다.
 
2006년 중국 내몽골 지역에 사는 한 여인의 시선에 비춰진 결혼이라는 제도적 관습과 진정한 삶의 함수관계를 다룬 세번째 장편 [투야의 결혼 圖雅的婚事]을 발표하고 장 이모우(붉은 수수밭)와 페이 시에(향혼녀)에 이어 중국영화사상 세번째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자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