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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레네 Alain Resnais

프랑스/누벨바그

by 켄2 2009. 4. 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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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프랑스 브리타뉴출생으로 프랑스 국립 영화학교 라 페미스의 전신인 IDHEC (Institut des hautes études cinématographiques)에서 영화수업을 받은 레네는 [까이에 뒤 시네마]를 중심으로 유대를 맺어온 일군의 누벨바그 작가들과는 달리 아네스 바르다, 크리스 마르께등의 작가들과 이른바 세느 좌파라 불리는 Left Bank 그룹에 속한 프랑스의 거장이다.

40년대 후반부터 흑백 단편과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기 시작한 그는 [반 고호] [고갱] [게르니카]등 예술가들의 미학적 성취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뚜렷히 표현한 일련의 단편 작품을 발표하고 서서히 프랑스 영화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려나갔으며 1955년 홀로코스트라는 역사적 아픔을 통해 기억과 역사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담은 단편 [밤과 안개 Nuit et brouillard]로 동료 작가들의 격찬을 받았다. 

1959년, 누보 로망의 독보적 존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당대의 여류작가 마그리뜨 뒤라스의 시나리오로 완성된 자신의 대표작이자, 장편 데뷔작인 [히로시마, 내 사랑 Hiroshima mon amour]를 연출했다.

시공을 넘나드는 화려한 이미지와 혁신적인 플래쉬 백의 사용, 알랭 레네 영화세계의 본질적 테마인 시간과 기억에 대한 탐구등으로 패망 후, 일본을 배경으로 일본인 건축가와 프랑스 여배우의 짧은 사랑을 그려낸 이 작품은 모더니즘 영화의 실질적인 출발점이자 누벨바그가 낳은 역사적 작품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레네는 1961년 자신의 동료이자 또 한명의 누보로망 작가인 알랭 로브- 그리에에게 요청한 시나리오로 완성한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L'année dernière à Marienbad]로 베니스 영화제 금사자상을 수상했다.

1963년작 [뮤리엘 Muriel ou Le temps d'un retour]을 비롯하여 [전쟁이 끝나다 La guerre est finie (66)] [사랑해 사랑해 Je t'aime, je t'aime (68)] [스타비스키 Stavisky... (74)]등의 일관된 주제의 작품으로 60년대와 70년대를 소비한 레네는 1980년 발표한 제라르 드빠르디유 주연의 코믹 로망스 [나의 미국인 아저씨 Mon oncle d'Amérique]로 깐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3년작인 코미디 [흡연/ 금연 Smoking/No Smoking]으로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누벨바그가 쇠락한 80년대 후반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레네는 80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오드리 또뜨 주연의 코믹 로맨스 [입술에는 안돼요Pas sur la bouche (03)]와 [마음/공공장소에서의 개인의 공포 Coeurs (06)]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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