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르젠토 Asia Argento

1975년 이태리 로마 출생으로 본명은 Asia Aria Maria Vittoria Rossa Argento이다. 이태리 호러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와 한때 그의 연인이었던 이태리의 여배우 다리아 니콜로디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영화일로 바쁜 부모를 둔 탓에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내면 성장했다.

8살때 자신의 시집을 발표한 아시아는 9살때 세르지오 시티의 TV 영화에 연출하였으며 1985년 아버지 다리오 아르젠토가 각본을 담당한 람베르토 바바의 호러무비 [데몬스 2]에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1989년 여류감독 크리스티나 코멘치니의 [Zoo]에서 처음 주연을 담당하였으며 같은해 난니 모레티 감독의 [Palombella rossa]에서 난니 모레티와 공연하였고 18세가 되던 1993년 처음으로 아버지의 다리오 아르젠토의 작품 [트라우마]에 출연하며 누드신을 연기해 이태리 영화계의 시선을 모았다.

1994년 11명의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옴니버스 호러 [DeGenerazione]의 연출작업에 참여한 아르젠토는 1994년 프랑스 감독 빠뜨리스 셰로가 연출한 서사대작 [여왕 마고]에서 대스타 이자벨 아자니와 공연했으며 같은해 이태리의 오스카에 해당하는 David di Donatello Awards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1997년 두번째 David di Donatello Awards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발군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1998년 평소 그녀가 흠모해온 미국의 인디 작가 아벨 페라라에 관한 단편 다큐를 연출한 후, 2000년 삼촌인 끌라우디오와 아버지 다리오가 제작하고 자신이 각본을 주연을 겸한 연출 데뷔작 [Scarlet Diva]를 연출했다.

모국어인 이태리어는 물론 영어와 러시아어 그리고 불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하는 아시아 아르젠토는 올리비에 메가통의 [레드 사이렌 Sirène rouge, La (02)] 로브 코헨의 [트리플 엑스 (02)] 그리고 폴린치 감독의 [The Keeper (04)]등 프랑스, 영국, 캐나다, 미국 세계 여러나라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국제적 스타로 발돋음 하였고 2004년 두번째 장편인 [이유 있는 반항 The Heart Is Deceitful Above All Things]을 발표했으며 조지 로메로의 호러 [랜드 오브 데드 (05)] 소피아 콜폴라 감독의 시대극 [마리 앙트와네트 (06)] 올리비아 아싸이야의 [보딩 게이트 (07)] 까뜨린느 브레이야의 [미스트리스 Une vieille maîtresse (07)]등 국제적으로 화제를 모은 유명작에 출연하였다.

이태리 영화계 사상 최연소 감독으로 기록되어 있는 그녀는 연기와 연출뿐 아니라 [다이나모] [레스프레소] [빌리지]등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1999년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아이 러브 커크]를 출간하는등 문학적 자질을 발휘했으며 2008년 이태리 감독 Michele Civetta 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