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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보로브츠크 Walerian Borowczyk

동유럽/폴란드

by 켄2 2014. 1.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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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그라피에 가까운 에로티시즘으로 악명을 높였던 폴란드의 망명작가 보로브츠크는 1923년 폴란드 서부지방 크필츠 출생으로 크라쿠프 미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포스터 디자이너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50년대 중반 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연출경력을 쌓은 보로브츠크는 1959년 프랑스로 이주, 파리에 정착한뒤 프랑스의 크리스 마르께와 공동으로 단편 애니메이션[우주비행사 Les Astronautes] 를 연출했으며 1968년 첫 장편 [고토, 사랑의 섬  Goto, l'île d'amour]을 연출하고 실사영화로 관심을 돌렸다.

1973년 인간과 곰의 수간을 다룬 환타지 호러물 [야수 La bête]와 1974년 엽기녀 엘리자베스 배써리 일화를 포함한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부도덕한 이야기 Contes immoraux]등으로 큰 파장을 몰고온 그는 1975년 폴란드 작가 스테판 제롬스키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죄 이야기 Dzieje grzechu]로 작품세계의 정점을 찍었으며 이 작품은 그해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다.

실비아 크리스탈 주연의 [라 마르쥬 La Marge (76)] 이후, 주로 불륜과 부도덕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성애물을 발표한 보로브츠크는 싸구려 소프트코어 비디오물로 변질된 엠마뉴엘 씨리즈인 [엠마뉴엘 5 Emmanuelle V (87)]를 연출하며 3류 작가로 전락하였으며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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