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리뜨 뒤라스 Marguerite Duras

1914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現 베트남) 사이공 근교 지아딘 출생으로 본명은 Marguerite Donnadieu 이며사이공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의 소르본느에서 법률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잠시 프랑스 공산당 PCF에 몸담았던 마거리뜨는 2차 대전 당시 프랑스 레지스탕스로 활약했으며 1943년 자신의 첫 소설 [Les Impudents]을 발간한 이후, 총 34권의 저서를 발간하며 프랑스 누보로망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성장하였다.

1959년 알랭 레네의 대표작 [내사랑, 히로시마]의 사니라오를 쓰고 본격적으로 영화계로 진출한 그녀는 1967년 공동 연출작인 [라 뮤지카]를 발표하고 연출가로 변신하였으며 1975년작 [인디언 송]으로 연출가로서의 역량을 널리 인정받았다.

1984년 그녀가 발표한 소설 [연인 L'amant]은 영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는 1992년 장 자끄 아노에 의해 영화화 되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6년 인후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