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타마호리 Lee Tamahori

1950년 뉴질랜드 웰링턴 출생으로 마오리족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다. 1970년대 광고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1980년대 초 붐 오퍼레이터를 시작으로 영화계 투신하였으며 1983년 일본의 거장 오시마 나기사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서 조감독을 담당하였다.

1994년 자신의 조상 마오리족의 애기를 그린 [전사의 후예Once Were Warriors ]로 장편데뷔하였고 그해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등 세계 각국의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데뷔작 [전사의 후예]로 자국내에서 경이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그는 1996년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닉 놀테 주연의 크라임 스릴러 [머홀랜드 폴스 Mulholland Falls]를 연출하였다. 헐리우드 진출작인 [머홀랜드 폴스]는 비록 평단의 냉담한 반응을 받았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흥행성공을 거둬들었으며 타마호리는 미국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듬해인 1997년 데이빗 마멧이 각본을 담당한 어드벤처 스릴러 [디 엣지]를 연출했다.

2001년 제임스 패터슨의 소설을 각색한 미스테리 스릴러 [스파이더 게임 Along Came a Spider]을 연출한 타마호리는 2002년 20번째 본드무비인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를 완성했으며 2005년, 롭 코헨의 전작 [트리플 엑스]에 이은 속편 [트리플 엑스 2 -넥스트 레벨 xXx: State of the Union]을 연출했다.

2007년 필립 K. 딕의 단편 [The Golden Man]을 영화화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SF액션 스릴러 [넥스트]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