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다니엘스 Lee Daniels

1959 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출생으로 경찰관인 윌리암 다니엘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주리의 린덴우드 대학을 졸업한 다니엘스는 졸업 후, 간호사 취업 에이전시에 취직하여 근무하다 타고난 수완덕에 얼마안가 자신만의 에이전시를 설립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예전부터 영화와 엔터테인먼트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자신의 에이전시를 팔고 캐스팅 디렉터와 매니저를 겸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였고 80년대 중반에는 나스타샤 킨스키를 비롯한 여러배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급기야는 자신만의 프로덕션인 Lee Daniels Entertainment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2001년 라이온스 게이트사와 손잡고 여배우 할 베리에게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화제작 [몬스터 볼 Monster's Ball]을제작하며 프로듀서로 출발한 다니엘스는 2005년 자신이 제작하고 연출한 [쉐도우복서 Shadowboxer]로 장편 데뷔하였고 2009년 연출작인 [프레셔스 Precious]로 이듬해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쿠엔틴 타란티노, 캐슬린 비겔로우, 제임스 캐머론등 쟁쟁한 감독들과 경합한 결과 트로피는 아쉽게도 [허트 로커]를 연출한 비겔로우에게 돌아갔다.

2012년 피터 덱스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페이퍼 보이 : 사형수의 편지 The Paperboy]를 연출하였으며 2013년, 지난 3년간 8명의 대통령을 수행한 백악관의 집사 유진 앨런의 실화를 다룬 전기영화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The Butler]로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