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마퀀드 Richard Marquand

1938년 영국 웨일즈 카디프 태생으로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Université d'Aix-Marseille를 거쳐 케임브리지에서 현대 언어학을 전공했다.

1970년 방송계로 진출하여 TV 드라마를 연출하다 1973년 캐서린 로스 주연의 호러물 [레가시]로 장편 데뷔했다. 1979년 비틀즈의 초창기 일화를 드라마로 엮어낸 전기물[Birth of the Beatles]을 연출했으며 1981년 그의 출세작인 첩보 스릴러 드라마 [바늘 구멍]을 완성했다.

영화 [바늘 구멍]을 감명깊게 본 조지 루카스는 그에게 [스타워즈 VI- 제다이의 귀환]의 연출을 의뢰했고 그의 손에의해 1983년 완성된 [제다이의 귀환]은 그해 박스오피스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뤄냈다. 초대형 SF브럭버스터의 신기원을 이룬 스타워즈 초기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을 훌륭하게 마무리 해낸 그의 주가는 최고조에 달했고 이후, [Until September(84)] [톱니바퀴의 칼날(85)] [하트 오브 화이어(87)]등의 발표했으나 조 에스터하스가 각본을 쓰고 전설의 기타리스트 밥 딜런이 주연한 [하트 오브 화이어]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그는1987년 뇌졸중으로 44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