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클레멘츠 Ron Clements

1953년 미국 로아주 출생으로 동갑내기 애니메이터인 존 머스커와의 공동작업으로 현대 애니메이션을 이끈 미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연출가이다.

한나 바바라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을 시작한 클레멘츠는 얼마 후, 디즈니로 자리를 옮겨 유명 애니메이터인 프랭크 토마스로부터 도제 수업을 받으며 애니메이터로 성장했다.

70년대 후반 [생쥐 구조대 The Rescuers (77)] [피터의 용 Pete's Dragon (77)]등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묘사를 담당했으며 1981년 작 [토드와 코퍼 The Fox and the Hound]에 슈퍼바이징 애니메이터로 참여하였다

1986년 버니 메틴슨, 존 머스커등과 함께 [위대한 명탐정 바실 The Great Mouse Detective]을 연출하며 연출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전세계적으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붐을 일으킴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은 아동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깨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 (89)]을 비롯하여 [알라딘 (92)] [헤라클레스 (97)]등과 같은 장편 애니메이션을 발표했다.

2002년 명작 소설 [보물섬]을 18세기 유럽에서 23세기의 우주로 배경을 옮겨 변주한 애니메이션 [보물성  Treasure Planet]을 연출하였으며 2009년 21세기 3D 애니메이션의 홍수속에서도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작업한 고전 스타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The Princess and the Frog]를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