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코폴라 Roman Coppola

미국의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의 아들이며 여류연출가인 소피아 코폴라의 오빠이자 여배우 탈리아 샤이어의 조카인 로만 코폴라는  아버지 프란시스가 르네 끌레망 감독의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프랑스 체류중이던 1965년 파리 근교의 아메리칸 호스피틀 이라는 이름의 병원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 코폴라의 [대부]씨리즈에 단역으로 출연하는등 영화 작업현장과 밀접하게 지내온 그는 10대 때부터 아버지의 영화작업에 스태프로 참여 하는등 일찌 감치 현장 감각을 익혔으며 NYU에 입학하여 영화수업을 받았다.

1992년 아버지 프란시스가 연출한 [드라큘라]에서 시각효과와 조연출을 담당한 코폴라는 이후, [잭 (96)] [레인메이커 (97)]등 아버지의 작품과 여동생 소피아의 연출 데뷔작인 [The Virgin Suicides]의 조연출을 담당했으며모비, 와이클리프 진, 그린 데이등 미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들과 프렌치테크노 듀오 대프트펑크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1년 장편 극영화 [CQ]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여동생 소피아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03)] [마리 앙뜨와네트 Marie Antoinette (06)] 등의 작품에서 조연출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