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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카베에프 Dusan Makavejev

동유럽/구 유고연방

by 켄2 2008. 10. 1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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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출생으로 베오그라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유고의 연극, 라디오, TV,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1953년 단편 다큐 [Jatagan mala]를 연출하며 기록영화와 다큐 연출을 시작한 그는 1965년 연출한 첫 장편 데뷔작 [Man is Not a Bird/Covek nije tica]와 [정사 혹은 전화교환원 실종 사건 Love Affair ; or The Case of the Missing Switchboard Operator(67)] [보호받지 못한 결백 Innocence Unprotected (68)]등의 초기 세 작품을 통하여 유럽 각국의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바로 유고 영화의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인물로 급부상했다.
 
브레히트의 이론과 장 뤽 고다르의 영향에서 비롯된 고도의 우화적인 표현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장한 그의 초기작은 비평적으로 크게 성공하였으며 1971년 자신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환타지 드라마 [WR : 유기체의 신비 WR: Mysteries of the Organism ]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노골적인 성적 묘사와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바로 자신의 조국 유고를 비롯한 몇개의 유럽 국가에서 상영금지를 당했고 이후 마카베에프는 망명의 길을 택했으며 1988년까지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1974년 망명지인 캐나다에서 캐나다와 프랑스의 자본으로 [Sweet Movie]를 발표하였으나 자신을 망명길에 오르게 한 전작 [WR : 유기체의 신비]보다 더욱더 노골적인 성적 묘사와 극도로 과격한 폭력성을 담은 이 작품은 다시한번 여러 국가에서 검열과 함께 퇴출당했으며 이후, 마카베에프의 이름 뒤에는 저주 받은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게 되었다.

이후, 7년간의 공백기간을 가진 그는 1981년 블랙 코미디 [몬테네그로 Montenegro]를 발표했다. 스웨덴에서 제작된 이 작품은 그해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늘날 까지 마카베에프의 작품 중 가장 큰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1985년 호주로 건너가 에릭 로버츠, 그레타 스카키등의 헐리우드 배우들을 이끌고 코믹 로맨스 [코카콜라 키드 The Coca-Cola Kid]를 완성하였으며 1988년 에밀 졸라의 원작 소설 [Pour une nuit d'amour]를 각색한 미국 캐논 영화사의 [발트하임의 음모 Manifesto]를 연출한 후,유고로 귀국하였다.

오랜 망명 생활끝에 조국 유고슬라비아로 돌아온 그는 1993년 코미디 영화 [Gorilla Bathes at Noon]를 연출하며 조국에서의 영화활동을 재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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