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영국 맨체스터 출생으로 유태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하이트너의 아버지 베넷 하이트너는 영국왕실의 고문 변호사였다.
대학시절 부터 무대를 통해 연기와 연출활동을 병행했으나 자신에겐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자각한 하이트너는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연출에만 전념했다. 런던 국립극장과 로얄 세익스피어 컴퍼니에서 [리어 왕], [탬페스트] 등 다수의 연극을 연출하였으며80년대말에서 90년대초에 이르는동안 연극에서 뮤지컬 오페라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갔다.
이시기에 그의 연출작 중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은 [미스 사이공]이었고 1994년 알란 베넷의 히곡을 각색한 [조지왕의 광기 The Madness of King George]를 통하여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도전한 하이트너는 데뷔작인 [조지 왕의 광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6년 아서 밀러의 희곡을 영화화한 [크루서블
The Crucible]을 연출하며 헐리우드로 진출하였고 이후, 1997년 로맨틱 코미디 [내가 사랑한 사람 The Object of My Affection]과 2000년 발레 학교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그린 청춘물 [열정의 무대 Center Stage]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게이로 알려진 하이트너는 1997년작 [내가 사랑한 사람]을 통하여 동성애를 다루면서 진부하고 상투적인 게이 캐릭터의 묘사로부터 탈피하려고 애쓴 흔적을 보였으며 2006년 영국내에서 연극으로 크게 성공한 바있는 알란 베넷의 [히스토리 보이스
The History Boys]를 영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