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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니 모레티 Nanni Moretti

이탈리아/3rd Wave

by 켄2 2008. 9. 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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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이탈리아의 볼짜노 부르니코출생의 난니 모레티는 진보적인 정치성향을 가진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본명은 Giovanni Moretti, 어린시절 로마로 이주하여 성장한 그는 70년대 이탈리아 주니어 수구대표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어린시절 부터 수집한 기념 우표를 팔아 슈퍼 8mm카메라를 구입, 친구들과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73년 자신의 좌파적 성향을 유감없이 드러낸 단편 [패배 Sconfitta, La]를 발표한 모레티는 1976년 68혁명세대의 분노를 담은 장편 데뷔작 [나는 자급 자족한다 Io sono un autarchico]를 발표했다.

슈퍼 8mm카메라로 촬영하여 16mm로 블로우 업한 이 작품은 이태리영화계에 난니 모레티라는 신인감독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1978년 발표한 두번째 장편 코미디 [Ecce bombo]로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 후보에 오르는 등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 작품은 현재까지 이탈리아 영화팬들에게 컬트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977년 동세대의 영화감독인 따비아니 형제의 [파드레 파드로네]에 출연키도 했던 그는 1981년 연출한 환타지 코미디 [달콤한 꿈 Sogni d'oro ]으로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1984년 코미디영화 [비앙카 Bianca]를 연출했다.

1985년 연출작인 사회 풍자코미디 [미사는 끝났다 Messa è finita, La]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 이탈리아의 우디 알렌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그는 1990년 자신의 예전 경험을 살려 수구선수로 직접 출연한 코믹 스포츠 드라마 [빨간 비둘기 Palombella rossa]를 발표했다.

1994년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의 즐거운 일기]로 깐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자신이 주연을 겸한 화제작 [아들의 방 Stanza del figlio, La]으로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에게 이탈리아 영화계는 제2의 펠리니 라는 호칭과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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