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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리 추크라이 Grigori Chukhrai

동유럽/러시아

by 켄2 2009. 5.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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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소련 우크라이나 멜리토폴 출생으로 본명은 Grigori Naumovich Chukhraj 이다. 2차대전 당시 보병장교로 참전한 추크라이는 전쟁중 5차례의 부상을 당하며 무공훈장을 받았고 종전 후,모스크바의 국립 영화학교 VGIK 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VGIK졸업후, 키에프의 필름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조감독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1956년, 야코프 프로타자노프의 무성 영화를 리메이크한 전쟁 로맨스물 [41번째 Sorok pervyy]로 데뷔한 후, 이듬해 깐느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고 두각을 나타냈다.

1959년 자신의 시나리오로 완성한 대표작 [병사의 시 Ballada o soldate]를 연출하고 오스카 최우수 각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아카데미와 깐느영화제의 비평적 관심을 모은 추크라이는 이후, 2차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소련군 파일럿의 이야기를 다룬 [맑은 하늘 Chistoye nebo (61)]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스탈린시대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벗어난 로맨티시즘과 유머 그리고 휴머니즘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완성하였으며 1984년 연출작인 다큐멘터리 [네게 꿈을 가르쳐줄거야 Ya nauchu vas mechtat...]를 마지막 작품으로 남기고 2001년 모스크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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