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뉴질랜드

피터 잭슨 Peter Jackson

켄2 2008. 3. 1. 17:36




1961년 뉴질랜드 푸케루아 베이 출생으로 어린시절 그냥 평범하고 작은 아이였던 잭슨은 부모님의 친구로 부터 받은 8mm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1987년 전 세계적으로 컬트호러 팬들을 거느리게 된 전설의 스플래터무비 [ 고무 인간의 최후]로 데뷔한 잭슨은 92년  [데드 얼라이브]를 연출하며 스플래터 호러의 신성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1994년 실제 사건에 기초한 스릴러 [천상의 피조물]을 완성하고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피터 잭슨은 이 작품으로 로버트 제멕키스의 초빙을 받게된다. 잭슨을 헐리우드로 불러들인 제멕키스는 자신의 94년작 [콘택트]에 그를 특수효과팀 스탶으로 참여시킨후, 이듬해 ILM의 특수효과팀을 붙여주며 자신이 제작을 맡은 호러무비[프라이트너]의 감독 자리를 잭슨에게 맡겼다. 하지만 헐리우드 분위기에 편승해 수많은 컬트팬을 열광케 했던 자신의 뉴질랜드 시절 작품과는 너무 상이한 스타일로 완성된 이 작품은 그의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1997년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할 거대 프로젝트 반지의 제왕에 착수한  잭슨은 2001년에 이르러 드디어 1편인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를 발표한다 3편이 동시에 제작 진행된 [반지의 제왕] 3부작은 그를 단숨에 블럭버스터 메이커의 정상에 오르게하였고 3편 [왕의 귀환]은 그에게 감독상을 안겨주었을뿐 아니라 [벤허] [타이타닉]과 더불어 아카데미 최다부문 수상작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완성과 개봉을 끝내고 잭슨은 그가 어린시절부터 리메이크 하길 갈망했던 [킹콩]의 제작에 착수하고 2005년 발표, 전세계 박스 오피스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