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존스톤 Joe Johnston

1950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출생으로 본명은 Joseph Eggleston Johnston III 이며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거쳐 파사데나의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수학했다.

재학시절 광고회사의 스토리 보드 아티스트 구인 프로그램에 응모하던 중, 루카스 필름에 입사기회를 얻었고 루카스 필름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근무하게 되었다.

루카스 필름 근무시절 영화 [스타워즈(77)]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였으며 스필버그의 [레이더스]와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등의 작품에서 시각효과를 담당했다. 특히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을 통하여 처음 등장한 캐릭터 요다와 보바펫의 디자인은 존스톤의 작품이며 영화 [레이더스]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80년대 중반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존스톤은 루카스 필름을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준비했다. 하지만 조지 루카스는 그에게 자신의 모교인 USC에서 영화수업을 받을것을 권유했고 존스톤의 학비를 전액 지원했다.

1984년 다시 USC에 입학하여 영화를 전공한 존스톤은 다시 조지 루카스의 영화제작 과정에 참여했으며 1989년 디즈니의 가족영화 [아이가 줄었어요]로 데뷔했다. 데뷔작 [아이가 줄었어요]의 흥행성공으로 차기작으로 디즈니의 새로운 프로젝트 [로켓티어]의 연출기회를 얻었으나 영화는 예상밖의 흥행저조로 막을 내렸다.

1985년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환타지 어드벤처 [쥬만지]로 다시한번 흥행몰이에 성공한 존스톤은 1999년 스필버그가 제작한 TV 시리즈 [영 인디아나 존스]의 비디오 버전을 연출했으며 2001년 스필버그의 뒤를 이어 [쥬라기 공원 3]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