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비가스 루나 Bigas Luna
켄2
2008. 8. 31. 16:38
1946년 스페인 마르셀로나 출생으로 본명은 Juan José Bigas Luna으로 연출가로 데뷔이전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60년대 말 개념미술 (Conceptual art)에 심취했던 그는 친구인 카를로스 리아르트와 Estudio Gris를 설립하고 수차례에 걸쳐 미술전시회를 개최했다.
1970년대 중반부터 미술에서 영화로 관심의 시선을 옮긴 루나는 1978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작품[Tatuaje]로 데뷔하였으며 1992년 자신의 이베리아 3부작중 첫 작품으로 꼽히는 에로틱 코미디 [하몽 하몽 Jamón, jamón]을 연출하고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그는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1993년 이베리아 3부작의 두번째 작품인 [골든 볼 Huevos de oro]을 완성하고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유럽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그는 1994년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어른들을 위한 에로틱 테일 [달과 꼭지Teta i la lluna, La]를 연출하고 베니스 영화제 골든 오셀라 상을 수상했다.
이후, [밤볼라 (96)] [하녀 Femme de chambre du Titanic, La (97)] [마르티나 Son de mar (01)]등의 작품을 통해 관능적인 성애묘사를 선보이며 스페인의 에로틱 무비를 대표하는 인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