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나바 Gregory Nava

1949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출생으로 본명은 그레고리 제임스 나바이다. 멕시칸과 바스크인의 후예인 나바는 UCLA에서 영화를 전공하였으며UCLA재학시절 만나 결혼한 아내 안나 토마스는 후에 작가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그와 함께 영화 작업을 해왔다.
 
재학시절 발표한 단편 [The Journal of Diego Rodriguez Silva]으로 전미 학생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1977년 장편 [The Confessions of Amans]으로 데뷔, 시카고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1983년 발표한 미영 합작 스페인어 영화 [엘 노르떼]의 비평적 성공으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나바는 아내인 안나 토마스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쓴 [데스티니 A Time of Destiny (88)]을 발표하고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5년 [My Family] 1997년 [셀레나] 1998년 [바보들의 사랑 Why Do Fools Fall in Love]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특히 1997년작 [셀레나]는 23세의 나이로 요절한 라틴계 여가수 셀레나 퀸탄니라-페레즈의 전기를 다룬 작품으로 주연여우인 제니퍼 로페즈의 호연과 함께 많은 평론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영화 [바보들의 사랑]이후, TV 연출과 제작으로 활동 역영을 넓힌 나바는 2006년 실화에 기초한 정치 스릴러 [보더타운]을 완성하고 다시한번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