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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캐스단 Lawrence Kasdan

켄2 2008. 3. 29. 23:49




1949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생으로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성장한 캐스단은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교육보단 글을 쓰는것에 흥미를 느꼈던 캐스단은 졸업후,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취직했다.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틈틈히 시나리오를 써온 캐스단은 1970년대 중반 다이애나 로스를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 [보디가드](92년이 되어서야 믹 잭슨에 의해 영화화 됨)를 워너 브라더스에 팔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1978년 [스타워즈 - 제국의 역습]의 시나리오를 준비하던 소설가 리 브랙켓의 죽음으로 곤경에 처한 조지 루카스는 로랜스 캐스단에게 남은 시나리오의 완성을 의뢰해왔고 캐스단은 이를 수락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해냈다. 이후, 조지 루카스의 요청으로 [레이더스]와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그보다 조금 앞선1981년 느와르 스타일의 릴러 [보디 히트]를 연출하고 데뷔했다.

여우 캐슬린 터너를 새로운 섹스심볼로 부각시킨 캐스단의 데뷔작은 놀라운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캐스단은 [Big Chill(83)] [실버라도(85)] [우연한 방문객 (88)] [바람둥이 길들이기 (90)] [그랜드 캐년(91)] [와이어트 어프(94)][프렌치 키스(95)] 의 작품을 연출했다.

하지만 1981년 데뷔이후에, 발표된 그의 작품들은 단 한편도 데뷔작의 성공을 넘어서지 못했으며 이는 그의 재능이 연출보단 시나리오 창작에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