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미국 텍사스주 롱뷰출생으로 본명은 Forest Steven Whitaker이다. 그의 나이 4세가 되던해인 1965년 남부의 심한 인종차별을 피해 가족과 함께 L.A.로 이주한 그는 고교 시절 풋볼선수로 활약하며 성악교육과 뮤지컬 연기 수업을 받은 후, 포모나의 캘리포니아 주립공대에 풋볼 장학생으로 진학하였다.
하지만 경기도중 입은 부상으로 공대를 중퇴하게 된 휘태커는 USC 음대로 진학하여 테너로서 오페라 수업을 받은 후, 동대학의 연극학과에서 연기공부를 하였으며 1982년 USC 졸업후 런던 연극 학교인 Drama Studio London의 버클리 분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고 같은해 닉 캐슬의 [Tag: The Assassination Game]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1982년 에이미 핵커링의 틴에이저 무비 [리치몬드 연애소동 Fast Times at Ridgemont High]에 풋볼 선수로 출연하였으며 이후 [비전 퀘스트/청춘의 승부 (해롤드 베커 85)] [컬러 오브 머니 (마틴 스콜세지 86)] [플래툰 (올리버 스톤 86)] [잠복 근무 Stakeout (존 바담 87)] [굿 모닝 베트남 (베리 레빈슨 87)] [버드 (클린트 이스트우드 88)] [자니 핸섬 (월터 힐 89)]등의 80년대 유명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1992년 닐 조단 감독의 [크라잉 게임]에서 보여준 발군의 연기력으로 해외 평단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휘태커는 1995년 헐리우드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한 로맨스 드라마 [사랑을 기다리며 Waiting to Exhale]를 통하여 연출가로 데뷔했으며 1998년 두번째 연출작인 산드라 블럭 주연의 러브 스토리 [사랑이 다시올때 Hope Floats]를 발표하였다.
1999년 짐 자무쉬의 [고스트 독 Ghost Dog: The Way of the Samurai]에서 강한 개성의 연기를 보이며 다시한번 평단의 찬사를 끌어내었으며 [패닉 룸 (데이빗 핀처 02)] [폰 부쓰 (조엘 슈마허 02)]등의 스릴러 무비에서 보여준 치밀하고 철저히 계산된 그의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2004년 헐리우드의 신예 케이티 홈즈가 주연한, 자신의 세번째 연출작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을 연출하였으며 2006년, 우간다의 인간백정이라 불린, 철권통치의 독재자 이디 아민의 이야기를 그의 주치의였던 젊은의사의 시각에서 그려낸 [라스트 킹 The Last King of Scotland ]에서 이디 아민역을 연기하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시드니 포이티에, 덴젤 워싱턴 그리고 제이미 폭스에 이어 이 분야의 4번째 흑인 수상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