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년대를 풍미한 정치 스릴러의 대가 코스타 가브라스의 딸로 태어난 줄리 크리스티는 프랑스 파리에서 성장하여 대학에서 법률과 문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계로 투신했다.
90년대 중반 이태리와 프랑스를 오가며 영화, TV 드라마에서 C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촬영현장에서 조감독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2002년 아버지 코스타 가브라스의 연출작인 전쟁 드라마 [아멘]에 조연출로 참여했다.
이미 2000년과 2002년 발표한 두편의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가브라스는 2006년 70년대초 정치적 격동기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La faute à Fidel!]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2011년 두번째 장편인 헐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윌리엄 허트와 이자벨라 롯셀리니가 공연한 드라마 [Late Bloomers]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