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생으로 본명은 웨슬리 얼 크레이븐 이다.
독실한 침례교신자였던 부모를 둔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린시절을 불우하게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의 휘튼 컬리지와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모교에 남아 문학강의를 했다.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영화계로 투신, [13일의 금요일]의 호러감독 숀 S. 커닝험감독의 밑에서 편집과 제작보조를 담당하다 1972년 저 예산 공포영화 Last house on the left로 데뷔했다. 1984년공포영화 캐릭터 중 가장 개성있는 캐릭터로 평가받는 프레디 크루거를 탄생시킨, 포스트 모던 호러의 대표작 [나이트메어]를 발표하고 기록적인 흥행스코어를 남기며 자신의 명성뿐 아니라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의 위상까지도 올려놓았다.
[나이트 메어] 씨리즈로 호러무비의 새로운 기수로 떠오른 크레이븐은 1996년 케빈 윌리암스가 쓴 각본으로 만든 [스크림]을 발표하고 헐리우드에 때아닌 틴에이저 호러붐을 일으켰으며, B급 공포영화의 작가주의를 고수하는 호러무비의 거장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