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호주 멜버른 출생으로 미국 USC에서 영화를 전공한 마이클 라이머는 재학시절부터 각본 ,연출등에 출중한 재능을 보이며 워너 브라더스로 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졸업 후, 호주로 돌아와 1990년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가 제작한 스릴러 [Dead Sleep]의 각본을 담당하며 호주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1995년 드라마 [Angel Baby]로 데뷔했다. 라이머의 장편 데뷔작 [Angel Baby]는 선댄스 영화제에 소개되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Australian Film Institute Awards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7개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7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라이머는 인디 자본으로 제작된 저예산 코미디 [Allie & Me]를 연출했으며 2002년, 1994년 닐 조단에 의해 영화화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속편격인 앤 라이스 원작의 환타지 호러 [퀸 오브 뱀파이어 Queen of the Damned]를 성공시키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평소 자신 스스로 열광적인 SF팬임을 밝힌 라이머는 2003년부터 70년대에 방영된 SF 씨리즈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리메이크한 새로운 씨리즈의 연출작업에 참여하여 20여편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2009년, 1995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전세계 25개 국어로 번역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환타지 코믹스 [The Witchblade]의 실사 버전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