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좌파감독 로베르 구에디귀앙은 1953년 프랑스의 항구도시 마르세이유 출생으로 아르메니아계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마르세이유의 항만노동자였다.
본명은 Robert Jules Guédiguian이며 파리로 이주하여 사회학을 전공하고 1981년 공동연출작인 [지난 여름
Dernier été]을 발표했으며 1995년 연출작인 코미디 물 [영원히 À la vie, à la mort!]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8년 발표한 로맨틱 코미디 [마리우스와 자넷 Marius et Jeannette]으로 스위스 제네바 영화제 그랑프리와 뤼미에르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작 [조용한 마을 La Ville Est Tranquille]로 유러피안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한때 프랑스 전 대통령 프랑소와 미테랑의 말년을 다룬 [마지막 미테랑 Le Promeneur Du Champ De Mars (05)]으로 프랑스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구에디귀앙은 이후, 2008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후보에 오른 크라임 스릴러 [레이디 제인Lady Jane (08)]과 전쟁 드라마 [아미 오브 크라임 L'armée du crime (09)] 그리고 광주영화제 출품작이었던 [스노우 오브 킬리만자로 Les neiges du Kilimandjaro (11)]등의 작품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