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멕시코 잘리스코 과달라자라출생으로 캐톨릭신자인 할머님의 손에 자랐다. 어린시절 부터 남달리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분장사 딕 스미스에게 특수분장과 메이크 업을 배웠다.
21살이 되던 1985년 단편 호러 [Doña Lupe]을 제작하고 연출한 그는 멕시코 영화계에서 분장일을 하며 네크로피아 Necropia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틈나는대로 TV드라마 연출을 해왔다.
1993년 자신이 각본을쓰고 제작한 첫 장편 호러무비 [크로노스 Cronos]로 데뷔한 그는 이작품으로 멕시코 아리엘 영화제와 깐느 영화제 그리고 이태리의 환타페스티발에서 수상하며 전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작 [크로노스]의 이와 같은 성공은 당연히 헐리우드로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줬고 그는 1997년 호러 전문 제작사인 디메션 필름과 작업하며 미라 소르비노 주연의 SF호러[미믹 Mimic]을 발표했다.
그의 첫 미국 진출작인 [미믹]은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길레르모 자신은 헐리우드의 과도한 요구와 제작 시스템에 염증을 느끼고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 자신의 영화사 데킬라 갱 The Tequila Gang을 설립하고 2001년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한 세번째 장편 [악마의 등뼈 Espinazo del diablo, El]를 발표했다.
멕시코에서 제작한 그의 세번째 장편 영화가 또 다시 흥행에 성공하자 그는 다시 헐리우드의 부름을 받았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웨슬리 스나입스의 뱀파이어 호러 [블레이드 2 Blade II (02)]와 [헬보이Hellboy(04)]를 연이어 연출하고 2006년 스페인 ,멕시코 합작 영화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El Laberinto del fauno]를 스페인 로케로 완성했다.
탁월하면서도 기괴한 델 토로의 상상력의 정점에 이른 판타지 [판의 미로]는 깐느영화제에서 평단의 호평과 갈채를 받았을뿐 아니라 2007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미술상과 분장상 그리고 촬영상등 3개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델 토로는 두 번째 헬보이 이야기 [헬보이-골든 아미 Hellboy II: The Golden Army]의 연출작업에 착수했으며 2008년 완성하였다.
2013년거대 외계 생명체 카이주와 초거대형 슈퍼 로봇 예거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대작 [퍼시픽 림 Pacific Rim]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